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산호해 해전 (문단 편집) === 비판 === 전투 보고를 들은 [[야마모토 이소로쿠]]는 크게 노해 펄펄 뛰면서 이노우에 중장을 엄청나게 [[갈굼|질책했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당시 호넷은 [[둘리틀 특공대]]를 출동시킨 후에 [[진주만]]으로 돌아오고 있었기에 전투력이 0이나 다름없었고,[* 폭격기를 싣느라 함재기들을 모두 다른 곳에 내려야 했다.] 요크타운은 전치 3개월 진단서를 끊었으며, 렉싱턴은 바닷속에 가라앉았고, 레인저와 와스프는 당시 [[몰타항공전]]에서 임무를 수행하면서 대서양에 발이 묶여 있었으니 사실상 이 시점에서 미 해군이 사용할 수 있던 항모는 엔터프라이즈 단 한 척뿐이었다. 반면 일본은 아카기, 카가, 소류, 히류가 건재했다. 게다가 아직은 일본 전투기들의 성능이 연합군 전투기들보다 눈꼽만큼 앞서 있었고, 이 시기까지는 미군의 [[타치 위브]] 전술도 활용되지 않았고, 일본의 베테랑 조종사들도 건재하던 시기였으므로 전체적인 항공전력이 일본군이 확실히 우위인 상태였다. 무엇보다도 목표점인 포트 모르즈비의 육상 방어 태세는 고작 수백명 규모에 변변한 야포조차 없는 등 그야말로 형편없는 상황이었다. 당장 일본이 여세를 몰아서 공격했다면 연합군은 빠르고 깔끔하게 박살날 상황이었고, 일본군은 파푸아뉴기니 전체를 장악할 수 있었다. 물론 태평양 전쟁의 전황이 결정되는 것까지는 아니지만, 이후 부나-고나 전투 등 파푸아뉴기니에서 미군이 얼마나 개고생했는지를 생각하면 훨씬 오랜 기간 미군을 괴롭혔을 가능성이 크다. 결국 이후 포트모르즈비를 발판으로 한 미군/호주군의 상륙을 허용하면서 파푸아뉴기니는 치열한 전투 끝에 연합군의 손에 넘어가게 된다. 그리고 이만한 부대를 지휘하는 지휘관은 '''[[레이먼드 스프루언스|전략적인 안목]]과 [[윌리엄 홀시|대담성]]'''이 있어야 한다. 애초에 전략적 목표는 포트 모르즈비였고, 허울뿐인 [[미드웨이섬|미드웨이]]의 전략적 목표는 미군 함대를 끌어내어 격멸하는 데 있었지, 미드웨이의 점령 자체는 큰 의미가 없으며, 포트모르즈비는 미드웨이[* 섬이 워낙 좁아 터져 활용할 건덕지도 없고, 본토와의 거리도 애매하게 멀어서 유지비만 와창장 깨지는 곳. 미드웨이를 점령하는 것은 하와이 상륙작전을 위한 발판으로서의 역할 외에는 아무런 가치도 없고, 더구나 [[하와이]] 점령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판타지였고. 이는 대본영에서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었던 사실이다. [[http://blog.naver.com/imkcs0425/60094734812|#참조]]]와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정말로 중요한 요충지였다. 포트모르즈비를 확보한다라는 것은 당시 제대로 된 병력이 없었던[* 오스트레일리아의 주력군은 안작군의 형태로 외부 파견을 나갔거나, 혹은 싱가폴 전선에서 포로가 된 상황이었다. 이 때문에 오스트레일리아 전군 통수권은 필리핀에서 도망쳐 온 맥아더의 손에 들어가 있었는데, 워낙에 자체 병력이 적었기 때문에 맥아더를 통해서 미국 지원을 얻는 것이 더 현실성이 있었기 때문이다. [[코코다 트랙 전투]]에서 오스트레일리아 군이 사실상 의용군이 주력이 된 것도 이 때문이다.] 오스트레일리아 전체, 또는 적어도 오스트레일리아 북부지역을 확보할 수 있었다. 만일 오스트레일리아가 일본군 손에 떨어진다면 일본군은 중국해안과 오스트레일리아로 이어지는 완성된 방어선을 구축할 수 있었다. 결국 이어진 [[코코다 트랙 전투]]가 왜 일어났는가만 봐도, 포트 모레스비의 가치는 짐작하고도 남는다. 처음부터 항모 한두 척정도의 손실은 각오하고 들어간 곳이며 오히려 이 정도는 예상했던 것보다는 가벼운 피해였는데, 조종사들이 피를 쏟아 가며 애써 차린 밥상을 '그냥' 물린 것이나 다름없다는 평가도 있다. 이는 정확하게 진주만 공격 때의 이야기와 일치한다. 진주만에서도 아군 피해를 지나치게 걱정해서 3차 공습을 취소하여 결정적 성과를 이루지 못했는데, 이게 여기서 재연된 것이다. 상당히 냉정하고 차분한 성격인 야마모토[* [[진주만 공습]]의 기적적인 대성공에도, [[미드웨이 해전]]의 어이없는 대패에도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습을 보인 사람이다. 물론 속마음까지 그랬을 리는 없을것이다. 당연히 겉으로 티를 안 내는 것 자체만으로도 천성까지 받쳐줘야 가능할 정도로 어려운 일.]까지도 길길이 날뛴 것도 이 때문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